오늘은 구글 클라우드가 용량이 70%나 찼다고 정리를 하거나, 용량을 업그레이드 하라는 이메일이 와서 사진과 동영상을 정리중입니다. 그런데 정리 하던 중 공유하고 싶은 동영상을 하나 발견해서 올려 봅니다.
작년 4월 화창한 어느날(해가 뜨면 출동하는 싼타패트릭인거 이젠 아시죠? ㅎㅎㅎ) 강변 산책로를 따라 쇼핑몰에서 도서관까지 둘째녀석이랑 산책을 하던중 경비행기와 소방차, 구급차들이 우르르 왔다갔다 하는걸 계속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디서 불이났나? 하이와타쪽인가? 불이 크게 났나? 이렇게 호들갑을 떨며 연기가 나는 지점을 찾아 눈을 바삐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소방차와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급하게 저희 옆을 지나가고 나면 이렇게 파란 하늘에 노란 부시 플래인이 날아오릅니다. 그걸로 추측해 보건데, 혹시 부시 플레인이 산불 대비 훈련을 하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이 전에 노란 비행기가 물에 떠 있는걸 봤을때도 하나 찍어 놓을 껄...아깝다.... 암튼 그래서 아이랑 같이 좀 더 서서 기다리다가 훈련하는거 구경하고 집에 가자 했죠. 애기때부터 비행기, 자동차, 특히 구급차, 경찰차, 소방차 좋아하던 아이라 이런걸 놓칠 리가 없었습니다.
이 사진에서 오른쪽인 저희 뒤쪽부터 시끄럽게 저공비행하는 부시플래인 소리와 소방차,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가
교차되면서 지나갑니다.
지나가던 사람들, 수생마리 지역신문 포토그래퍼 등등 모두가 저 작은 점에 초 집중 합니다.
이쯤에선 소리도 점점 시끄러워 집니다.
이런건 '걸어서 세계여행'에서나 보던 장면인데 ㅎㅎㅎ 실제로 보니 너무 재밌습니다.
대부분 부쉬 플래인은 이런 수통이 달려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봤던건 훈련중이라 그런지 수통은 안보였어요.
자 사진만 찔끔찔끔 보기에 답답하셨죠?
찍었던 동영상도 보여드릴께요^^
오늘은 수생마리 생활 4년만에 처음 구경했던 부쉬 플래인 훈련 장면을 올려보았습니다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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