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마리'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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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마리19

수생마리 Sault Ste. Marie 의 노을을 드립니다. 4월 1일에 폭설이 오고 그 후 일주일 내내 비와 눈이 섞여 와서 사람들을 정말 지치게 했었는데요. 4월 둘째 주가 되자 갑자기 봄 날씨가 오더니 어제는 여름 날씨로 돌변해 사람들을 당황 스럽게 만듭니다. 지난주까지는 겨울 코트에 스노 부츠 신고 등교 하던 애들도 반팔에 가벼운 자켓 하나 걸쳐야 하는 날씨로 바뀌니까 이게 무슨 일이냐면서도 신나 있어요. 저는 주로 일 마치고, 저녁 먹은 후에 가볍게 차 배터리도 살릴겸 ㅎㅎ 마트를 다녀오는데요. 데이라잇 세이빙 시작과 함께 저녁이 밝아지면서 저녁 노을이 다시 기가 막힌 풍경으로 돌아왔습니다. 간간히 나갔다가 찍은 수생마리의 노을진 하늘을 보여드립니다. 티스토리 색인 문제 때문에 사진 사이즈를 최대한 작게 해야 하는게 참으로 안타깝네요. 오늘은 수생마리의 .. 2023. 4. 15.
Chuck's Road house스테이크 하우스 3월 중순 큰 애의 생일이 있었습니다. 저 어릴때 생일이면 엄마가 미역국이랑 잡채, 오래 딱 붙어 잘 살아라는 의미로 찹쌀밥 해주시곤 했는데, 저희 가족은 생일에 이런 맛난 음식 말고 외식을 합니다 ㅎㅎ 매일 제가 한 음식을 삼시 세끼 먹고 사는데 이런 특별한 날은 엄마 손맛을 벗어나서 기분전환도 하고, 저도 이런 날이라도 부엌에서 잠시나마 해방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번 생일에는 저희가 가족 외식 때 종종 가던 척스 로드하우스Chuck's Road house라는 스테이크 하우스를 갔습니다. 여기도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이라 다른 도시에 살 때도 종종 가던 곳입니다. 이 날은 친한 친구네랑 같이 가는 거라, 각자 먹고 싶어 하는거 고루고루 시켜먹을 수 있는 집으로 별 이견 없이 선택을 했었답니다. 보통 저희.. 2023. 4. 1.
캐나다 마트 자이언트 타이거Giant tiger 수생마리에 2020년 팬데믹 중에 입점된 작은 마트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자이언트 타이거라는 브랜드의 마트인데요, 이 마트는 1961년에 오타와의 Byward market이라는 곳에 신설되어 지금은 캐나다 전역에 260개의 가게가 세워져 있고, 만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찐 캐나다 브랜드의 마트입니다. 맨 처음 남편이 자이언트 타이거에 저를 데려 갔을 때는 그리 인상적이지도 않았고, 음식이나 상품의 질이 달라라마보다 조금 나은 정도 아닌가? 하여 그다지 선호하지를 않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런 자이언트 타이거가 수생마리에 입점을 한다고 해서 처음엔 콧방귀도 안꼈는데, 지금은 뭔가 급하게 뭔가 필요한게 있으면 다른데 보다 이곳을 갈 만큼 자주 가게 되었네요 여기는, 아까는 달라라마와 비교 했지만 식료.. 2023. 3. 5.
수생마리에서만 만날수 있는 펍, 더 탭 룸Northern Superior Brewing Co. and The Tap Room 지난 번 정말 무거운 눈이 내린 날이 있었습니다. 그 때 애들은 친구네 놀러들 가 있고, 남편이랑 저 둘이서 무거운 눈을 한삽 한삽 퍼 날라야 했었습니다. 보통 아주 추운 날 내리는 눈은 양이 많으면 스노 블로어로 밀어버리거나, 한쪽 끝에서 다른 한쪽으로 삽으로 쫙 밀어버린 다음 퍼서 스노뱅크에 쌓으면 되는데, 이런 packing snow즉 수분을 잔뜩 머금고 있어서 눈사람 만들수 있는 이런 눈은 정말, 너무 너무 무거워서 A에서 B로 미는건 덩치 큰 저희 남편도 힘든 일이라 한삽 한삽 떠야 하는데 한삽 무게가 최소 30파운드이상, 그니까 15kg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30파운드 넘는 무게의 눈 + 삽의 무게까지 합하면 하....그 무게는 정말 청순 가련 강수지씨 조차 욕ㅋㅋㅋ을 내뱉지 않고는 참..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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