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하키 경기 : 수 그레이 하운드 vs. 사니아 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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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마리

주니어 하키 경기 : 수 그레이 하운드 vs. 사니아 스팅

by 싼타패트릭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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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 그레이하운드 홈페이지

금요일 저녁 수생마리 그레이 하운드 팀의 홈경기가 있었습니다.  모든 도시가 다 있는지는 모르지만 각 도시별로 지역 주니어 하키 팀이 있고, 주니어 팀 경기를 할 수 있는 작은 경기장이 있답니다. 토론토나 몬트리올 같은 대도시는 메이저 경기인 NHL 이 열리고 수생마리 같은 작은 도시들은 주니어 경기OHL이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편에게 시즌 티켓을 선물해 줬기 때문에 경기마다 가끔 따라가서 경기 관람을 하는데 올해는 두번 째 관람이네요. 오늘은 남부 온타리오의 Sania지역 Sting팀과의 경기입니다. 사니아도 팀이 있는 줄 오늘 알게 된 저. 이렇게 하키에 대해서는 일자무식입니다.

 

경기장으로 일찍 출발을 하는데 또 함박눈이 마구마구 쏟아집니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하얀 써레기.....그만 와라 진짜로......

크리스마스 카드에 나오는 옛 동네 같은 다운타운, 명동 이런데 상상하심 안됩니다 ^^
일찍 도착했음에도 수생마리 온동네 차가 이미 다 빽빽하게 주차장을 채우고 있습니다
박스 오피스도 이미 빽빽
자리가 찍힌 티켓을 받은 후 저 안으로 들어가면 경기장입니다
The Bark is back. 홈팀명이 그레이 하운드라...ㅎㅎ
수 그레이 하운드 팀 입장!
선수들 심판 관객 모두 기립 후 캐나다 국가가 울려퍼집니다.
2라운드 때 그레이 하운드 골대가 저희 앞으로 와서 그때 한 컷 찍어봤습니다. 스코어는 2:0 지고 있어요
각 라운드 사이 쉬는 시간에는 저렇게 잠보니 두대가 들어와서 얼음을 다시 매끈하게 밀어주고 갑니다. 웃긴게, 잠보니가 스르르 가면서 얼음이 매끈해지는걸 보고 있으면 빠져들어요
수 그레이하운드의 마스코트 Dash가 돌아다니며 응원을 합니다

 

대쉬가 마침 저희가 앉은 쪽 통로로 내려오길래 비됴를 얼른 찍기 시작했습니다 ^^

 

대쉬가 지나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팀이 동점 골을 따냅니다!

이렇게 동점을 만드는것 까지 잘 했는데.....

 

뭐라 할말이 없는 스코업니다...

홈팀이 1라운드에서는 몸이 덜풀렸는지 두골을 그대로 내 주더니 2라운드에서는 동점 골을 금새 따냅니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뛸 스태미나가 부족한지 어휴....마지막에 3골을 그대로 내주고 마네요. 남편이 이번 드래프트 완전 실패작이라고 볼때마다 답답해 합니다.  암튼...그렇게 게임은 5대 2로 완패를 하고 말았네요. 이겼으면 좀 더 신나게 사진이나 비됴를 찍어 댔을텐데 ㅎㅎㅎ 암튼 길고 길었던 한주의 마지막을 그레이하운드 게임에서 소리지르면서 좀 풀었습니다.

 

지금까지 수 그레이하운드 팀의 홈팀 경기 관람전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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