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머스타드를 사용한 표현을 가지고 왔습니다.
Cut the mustard!
흠...머스타드는 사진에서 처럼 저런 머스타드 씨를 와인, 물, 소금 이런것들을 섞어서 갈아 만드는 노란색의 소스 입니다. 우리 핫도그나 햄버거 먹을 때 케첩이랑 같이 얹어 먹는 노란색의 소스, 그거에요. 다들 아실거에요. 그런데 이런 머스타드를 자를수 있다라....과연 무슨 뜻일까요? 예문을 먼저 한번 볼까요?
* I'm not sure if this new employees will cut the mustard. We'll have to wait and see how they perform.
* He's a good player, but I'm not sure he can cut the mustard at the professional level.
* I was nervous about the presentation, but I think I really cut the mustard in front of the client.
* We need someone who can cut the mustard and handle the workload in this fast-paced environment.
* She thought she had the skills to be a chef, but she quickly realized she didn't cut the mustard in the kitchen.
* If you want to succeed in this job, you have to be able to cut the mustard and meet the high standards of the company.
답 맞추기 용 퀴즈 갑니다!
1. 저 그 일 잘 할 수 있어요.
2. 머스터드는 잘라야 제맛이죠.
3. 머스터드를 어떻게 잘라요!
4. 저는 머스터드를 더 잘게 자를 수 있어요.
답이 너무 쉽죠? ㅎㅎㅎ
전혀 예상밖의 뜻일 수 있겠지만, Cut the mustard라고 하면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하다, ~을 할 능력이 충분히 있다, ~을 잘 해내다 하는 뜻으로 쓰입니다. 그래서 답은 1번입니다.
이 독특한 표현의 유래를 찾아보았습니다. 첫번째 이론은 오래전에 향신료로 사용되는 겨자 잎을 아주 잘게 잘 자르는 능력에 대한 인정으로 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19세기 프랑스에서 특정 분야 혹은 작업에서 탁월한 능력을 나타내는 사람들에게 couper la mustarde겨자를 자르다, 라고 말한데서 유래 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 다 믿거나 말거나이거나, 혹은 설명이 좀 부족해서 그 유래는 여전히 궁금증을 납깁니다.
그래서 더 찾아봤더니, 가디언지 웹사이트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겨자가 East Anglia지역의 주요 작물 중 하나였던 시절,겨자 대를 옥수수와 같은 방식으로 낫을 들고 잘라서 추수했었는데, 작물이 6피트 높이까지 자라기도 하고, 대가 뻣뻣하고 강해서 극도로 날카로운 도구를 가지고 기술적으로 잘라야 하는 아주 고된 작업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이런 표현이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겨자 대 잘 자르는 사람 = 일잘하는 사람이 되는겁니다. 앞서 두가지 유래보다는 신빙성도 있고 설득도 되네요. ㅎㅎ
자 그럼 위 예문 뜻 알려드릴께요.
* I'm not sure if this new employees will cut the mustard. We'll have to wait and see how they perform.
-신입사원들 일 잘 할런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어찌하나 두고 봐야겠어요.
* He's a good player, but I'm not sure he can cut the mustard at the professional level.
-그가 좋은선수인건 맞아요. 하지만 프로급 선수로서도 잘 해낼지는 확실하지가 않네요.
* I was nervous about the presentation, but I think I really cut the mustard in front of the client.
-프리젠테이션 땜에 좀 긴장되긴 했는데 클라이언트 앞에서 잘 해낸 것 같아요.
* We need someone who can cut the mustard and handle the workload in this fast-paced environment.
-우리는 순환이 빠른 이 근무환경에서 근무량을 제대로 소화해 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요.
* She thought she had the skills to be a chef, but she quickly realized she didn't cut the mustard in the kitchen.
-그녀는 스스로 셰프로서 자질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주방 일이 본인하고 안맞다는걸 빠르게 깨달았다.(=셰프 자질 없음)
* If you want to succeed in this job, you have to be able to cut the mustard and meet the high standards of the company.
-이 직업에서 성공하고자 한다면, 성공적으로 일을 해 내어 회사의 높은 기준에 부합할 수 있어야 해.
제가 이 표현을 접하게 된 것은 피자 주문을 하면서 였는데요. 그때 주인 아저씨께 이거 해주시구요. 저것도 주시구요. 블랙 올리브 더블로 해주고요. 페퍼로니 피자랑 소세지 피자, 이렇게 반반 피자로 만들어 줄수 있나요? 물으니 아저씨가, Oh sure! I can cut the Dijon~ mustard! 이러시는 겁니다ㅋㅋㅋ 디종 머스타드 까지야 ㅋㅋㅋ 아저씨 좀 쇼맨십이나 오버 액션이 심하셔서 상대하기 부담스럽긴 했는데 덕분에 좋은 표현 하나 배우고 왔어요.
디종 머스타드 하니, 베어네이키드 레이디스의 오래된 노래중 If I had a million dollars.에 디종 케첩이 생각납니다. 노래 링크로 달아드릴테니 한번 감상해 보세요.
오늘도 방문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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