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배당주 5- 엔브리지 Enbridge

엔브리지 홈페이지 참조www.engridge.com

(본 내용은 블로그 주인의 조사자료에 의한 의견이므로 투자에 대한 권유는 아닙니다)

 

엔브리지는 캐나다에서 고배당 안정주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다 한 번쯤 들어봤고, 다 한 번쯤 투자해보신 경험이 있다 할 정도로 유명한 기업이다. 뉴욕 거래소에도 상장돼 있지만, 본사는 캐나다 앨버타 주의 캘거리에 위치한 캐나다 기업으로, 에너지, 하면 많이 들어본 업스트림- 미드스트림-다운스트림 이 세 가지 종류 중 원유의 정제와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을 담당하는 미드스트림 기업이다.

회사 설립은 1949년에 되었고, 그때 당시 알버타주의 리덕에서 유전이 발견된 후 Imperial Oil이라는 석유회사의 자회사인 Interprovincial Pipe line Ltd으로 설립되었다가, 리덕에서 발견된 엄청난 양의 석유를 북미 각 지역으로 운송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기 시작, 1998년 사명을 에너지+ 브리지를 결합하여 지금의 명칭 엔브리지로 바꾸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소개하자면 엔브리지는,

•  Mainline 및 Express network를 통해 매일 3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및 액체 연료를 운송하고 있고
• 2021년에는 40억 배럴 이상의 원유를 인도했으며, 99.9999979%의 안전도를 자랑하며 당사 설립이래 가장 큰 연간 총량을 기록했다(저 숫자 .99999는 좀 오바 지 싶다....)
• 현재 북미에서 생산 되는 원유의 약 30%의 운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으로 가는 캐나다 수출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 하루 중 미국으로 들어가는 단일 석유 도관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10가지 이상의 정제제품과 85가지의 개별 원자재 운송도 진행한다.
• 북미 최대 천연가스 유틸리티 볼륨을 보유 중이고 세 번째로 큰 규모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온타리오 주의 약 75% 에 천연가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엔브리지 가스와 그 계열사는 온타리오와 퀘벡의 약 1.500만 인구에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참고로 본인의 집에서 사용하는, 그리고 이 지역 천연가스 제공회사도 엔브리지이다)
• 2002년부터 대규모 풍력 단지를 건설하였고, 현재 운영중이거나 건설 중인 재생 에너지 및 송전 프로젝트에 80억 캐나다 달러 이상의 자본이 투입된 상태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재생 에너지 회사 중 하나이며 풍력뿐 아니라 태양광 에너지에도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엔브리지 홈페이지 참조. 건설 운용중인 풍력 단지

엔브리지 홈페이지 참조. 이들의 ESG 목표

이쯤에서 궁금한 우리 엔브리지의 주가 현황

구글 검색 참조, 엔브리지 주가 현황 (토론토 거래소)

 

Enbridge -Ticker: Enb.to(TSE)/Enb(NYSE)

Market cap: 1062억 달러

P/E Ratio: 21.72

Divident Rate: 6.55% (0.86/분기, 3.44/연간)

 

보시다 시피, 현재 엔브리지의 주가는 최고가에서는 제법 내려와 있는 추세고 한창 나스닥이 바닥을 치던 2022년 상반기에는 엑손모빌과 셰브론 못지않게 주가가 날개를 달고 내려올 줄을 몰랐다.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엔브리지는 나에게 좀 아픔? 이 있는 아이인데, 작년에 주식을 시작할 초기에 평단 44달러에 매수를 해서  열심히 보유하고, 연말에는 DRIP까지 받을 수 있게 세팅을 해 놓았다가.... 하락한 나스닥 대장주들에 눈이 멀어, 다음을 기약하며 풀 매도를 해버리고.... 매도하자 엔브리지는 상한가, 내가 산 대장주들은 급격히 내려가서 내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했던 기억이 있다. (허허.... 그때의 아픔이 다시....) 아무튼, 그 후 다시 정신 차리고 안정 고배당주인 엔브리지가 내가 원하는 선까지 내려와 주길 기다리고 있는데.... 내려오지도 않고, 현금도 바닥이구나.... 꼭 다시 내 계좌에 담을 것이다. 아참, 그리고 엔브리지도 27년 연속 꾸준히 배당을 이어온 배당 귀족주에 속한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엔브리지가 석유를 다루는 에너지 주 이고 비록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계속 모색해 나가고 있지만, 주요 사업이 신재생 에너지에 밀리는 시점이 오면..... 하고 적어도 10년~15년 이후에는 어찌 될지 모른다는 불투명한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10년 정도는 끄덕 없어 보이는 회사라 나는 투자 하려고 '그 날'을 기다리는 중이다.

 

슈피리어 호를 집앞 수영장으로 둔 기분은 어떤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