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미국의 의료 시스템은 보험 체계 때문에 세세한 부분이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주치의(캐나다-패밀리 닥터)가 있고, 각 분야 전문진단이 필요하다는 주치의사의 판단하에 각각의 전문의에게 Referral(소견서라 보면 됨)이 내려진다. 그 소견서가 전문의에게 전달 되면 해당 의사 오피스 쪽에서 스케줄을 잡자고 연락이 온다.(예약 잡는 시간은 천차만별)
캐나다에서는 주치의(별칭 팸닥)가 있으면 의사에 따라 예약을 해야 만날수 있는 의사, 그냥 가도 만나주는 의사가 있지만, 캐나다의 의사들은 거의 공무원 수준이라, 자기가 일을 안하는 날이나 시간에는 가도 만날수가 없다. (무슨 의사들이 4시반 칼퇴를....내 팸닥이 퇴근한 후이면 당직 의사를 보겠냐고 묻는데 두어번 봤지만 시간낭비였다) 혹시 팸닥이 없는 경우에는 Walk-in clinic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 그냥 가서 체크인 하고 자기 차례에 의사를 보면 된다.
워크인을 가든 팸닥을 만나든 피검사는 의사가 오더를 내린 후 Lab을 가서 해야 하고, 소변 검사는 클리닉의 규모에 따라 진료전에 바로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소변도 샘플을 받아서 Lab으로 보내야 정확한 세부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 이또한 7~10영업일 이후에 나온다. (뭐든 징하게 오래 걸려서 첨 한국에서 온 분들은 기다리다 숨넘어간다.)
그리고 위급한 증상의 경우 응급실(Emergency Department) 혹은 얼전트 케어(Urgent Care)로 가면 되는데, 얼전트 케어는 응급실 가긴 그렇고(거기 가면 기본 5시간 이상 기다리니까), 팸닥도 없지만 빨리 진료를 봤으면 하는 급한 증상이 있을때 가면 된다. 하지만 얼전트 케어에서는 간단한 조치나 검사만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거기를 갔을때 환자의 증상이나 상태가 위급 하다 판단 되면, 예를 들어 심장마비가 온것 같다거나, 뇌졸중 등 바로 조치가 들어가지 않으면 환자가 큰일 날수 있겠다 싶은 상황에서는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응급실 행을 권유한다. 정말 위급한 분들은 얼전트 케어에서 바로 구급차를 불러서 응급실로 이송 조치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늠의 얼전트 케어도 4시반이면 문 닫는다.
다시 일반 의사 진료로 돌아가서, 우선 어디든 진료를 가면 본인 이름, 생년월일(DOB-Date of birth), 보험 정보를 물어보고 몸무게, 키, 혈압(blood pressure), 맥박(pulse or heart rate), 산소(oxygen saturation=O2 Sat) 수치 등을 재고 먹고 있는 약이 있는지, 증상은 뭔지 등등 기초 정보를 묻는 Rooming(진료 준비)을 한다.
이때 나올 만한 표현을 알아보자.
*What brings you here today? Why are you here today? 어떤 일로 오셨나요? 이지만, 병원이니까 어디가 아파서 오셨나요? 로 이해 하면 된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오늘 병원을 가야 겠다고, 결정한 병증에 대해서만 말을 하면되고, 오래동안 있어져 온 증상은 되도록 나중에 참고 사항으로 말을 해주는게 좋다.
I have a headahce두통있어요/ sore throat 목이 아파요/ cough기침을 해요/ congestion코가 막혔어요/runny noise콧물이 나요/ pain on the (몸 부위)/ I fell and hurt my knee. 넘어져서 무릎을 다쳤어요/ I'm here for my blood pressure. 혈압땜에 왔어요/ My sugar was too high.혈당이 너무 높아서 왔어요./I'm here for my annual check-up.정기검진 왔어요 등등
*Are you having any underlying disease/conditions/medical problem? 기저질환 있나요?
-이때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지병, 고혈압 high blood pressure/저혈압 low blood pressure/ 당뇨Diabetes/ 고지혈 high chlesterol/ 갑상선thyroid issue/ 전립선 prostate(남자의 경우) 등을 알려주면 된다.
*Do you have pain? 통증이 있습니까? - 어디든 통증이 있으면 말해주면 된다.(두통headache/복통abdominal pain/허리통lower back pain/ 등통 upper back pain) 통증이 있다고 말을 하면 다음 질문이 떨어진다.
*On a scale of 0 to 10, what is your pain level? 0~10중 환자분의 통증 수치는 몇인가요?
요게 요게 요게....한국인들한테 물으면 제일 답이 안나오는 질문이라고 한다. 왜? 우리에겐 익숙치 않으니까. 그리고 여기 병원들은 어디가 아프다 하면 간김에 다 봐주는게 아니고 허리 아프고 어깨 아프고 손목 아프면 각각 따로 와서 해당 통증에 대한 진료를 봐준다. 그때 본인이 가장 아픈 부위부터 봐주는데 그 통증 지수를 꼭 물어보니 잘 알아두었다가 답하면 된다.
2022.10.06 - [영어공부/일상속 서바이벌 영어공부] - 미국/캐나다에서 병원가기 1 - What is your pain level?
*Are you allergic to medicine/ food / latex / adhesive? 약, 음식, 라텍스, 혹은 접착제에 알러지가 있으세요?
- Yes, I'm allergic to peanuts 땅콩 알러지가 있어요.
-I'm allergic to penicillin. 페니실린 알러지가 있어요
*그 다음, 본인이 먹고 있는 약에 대해 물어본다. 처방받은 약이든 영양제든, 혹은 (한국인들이 젤 많이 드시는) 허브 제품(홍삼포함)이든 먹고 있는 건 다 말을 해주는 것이 좋다.(참고로 부모님께 한국도 먹고 있는 약을 다 일일이 물어보냐 여쭤보니, 컴퓨터에 다 있는데 절대 안물어본다고 ㅎㅎㅎ 그런데 여기는 일일이 다 물어본다)
* 아까 언급했듯 미국이든 캐나다든 일단 진료를 가면, 내가 의사 만난김에 내 아픈 곳을 모두 진찰 받고 돌아가리, 하는 기대들을 하시지만, 여긴 짤없이, 해당 한가지 증상에 대해서만 봐주고, 추가 증상/다른 부위는 다른날 다시 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의사를 만나도 증상여부에 관해서는 준비단계에서 물어본것과 비슷하게 물어본다. 긴장하지 말자.
'영어공부 > 일상속 서바이벌 영어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니셜로 대화해요?- IDK (50) | 2022.11.09 |
---|---|
I'll Will Smith him. 이게 무슨 뜻일까요? (64) | 2022.10.28 |
다리에 쥐가 났어요!를 영어로- I got a charlie horse. (44) | 2022.10.12 |
마이너스 통장이 영어로 뭐에요? Overdraft Protection vs. NSF (29) | 2022.10.11 |
미국/캐나다에서 병원가기 1 - What is your pain level? 통증이 얼마나 심하세요? (43) | 2022.10.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