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rade에 TFSA와 RRSP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를 시작한 지 1년 8개월이 되었다. 아직도 주린이의 입장에서 매일 열심히 유튜브나 뉴스를 접하며 공부를 하고 있지만 주식투자의 길은 끝이 없고 힘들면서도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것 같다.
이전 Questrade 계좌 개설(아래 링크 참조)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브로커리지는 연회비나 주식의 매수/매도 수수료가 대형은행에 비해 낮은 것은 장점이지만,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 자본금이 그리 크지 않은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주식을 사고팔 때마다 발생하는 5달러가량의 수수료가 싸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만약 한꺼번에 100주라도 구매를 한다면 5달러 정도야... 싶지만 한주, 두 주 구매 가능한 소자본 주린이들이 매번 5달러를 내야 하면 왠지 내 투자 가용 금액을 갉아 먹히는 기분이 들것이다(적어도 나는 그랬다).
2022.09.30 - [경제노예 탈출 시도기] - Questrade 가입하기(캐나다 주식 브로커리지)
그런데 이런 수수료를 받는 Questrade에서 내 수중에 받은 배당금액을 오롯이 재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DRIP! 이건 무슨 낙수효과의 영어 표현도 아니고,........ DRIP은 Dividend reinvestment plan의 이니셜이다. 예를 들어 내가 벨 캐나다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치자.. 현재 57.92 CAD인 이 주식을 한주 사려면 그 금액 더하기 5달러의 수수료가 든다. 1주를 사도 5달러 100주를 사도 5달러....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어느 정도 돈이 좀 모였을 때, 못해도 5주 이상 구매가 가능할 때 사면 수수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또 사람 마음이 그렇지가 않다. 돈이 생길 때마다 매달 사모아서 조금이라도 배당을 더 받아보고 싶은 마음... 이 간절해진다. 그런데 만약 내가 보유하고 있는 벨의 주식으로 배당금을 받았는데 그 금액이 1주를 살 수 있는 가격이라면? 그렇다면 이 DRIP 제도를 사용해서 5달러의 수수료 없이 1주를 특템하게 되는 것이다
단, 모든 배당주가 다 되는 것은 아니고 해당 주식의 배당금액이 그 한 주를 살수 있는 금액의 배당이어야 DRIP은 적용이 된다. 그래서 현재 분기당 0.92달러의 배당을 주는 벨 캐나다의 경우, 63주는 있어야 드립이 적용된다. 드립의 혜택을 받을 경우 분기별로 1주씩 수수료 없이 벨 주식이 하나씩 늘어나고 배당도 가진 주식 수만큼 늘어난다.
DRIP신청을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Questrade에 로그인 해서 상단에 있는 Account Management에 화살표를 갖다 대면 아래 메뉴가 뜨고, 거기서 Upload documents를 클릭한다
이 서류는 일단 다운 받아 개인에 맞게 서류를 작성한 다음 사진을 찍거나 스캔 한 다음, 업로드를 하면 2~3 영업일 안으로 적용 승인되었다는 이메일이 날아오고, 그다음 달부터 바로 적용이 된다.
혹시, 중간에 현금이 필요해서 드립을 중단해야 할때, Questrade의 1:1대화로 곧바로 드립 취소는 가능하다. 취소시에도 원하는 주식에 한해서만 취소가 가능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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